여행노트

보조배터리·액체 기내반입 총정리 — 공항에서 버리지 않으려면

마지막 업데이트: 2026-07-24

공항 보안검색에서 물건을 버리는 일은 대부분 규정을 몰라서 생깁니다. 특히 보조배터리와 액체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미리 알면 30초면 정리되는 내용입니다.

기본 원칙은 간단합니다. 리튬 배터리는 기내에만, 액체는 작게 나눠서 지퍼백에.

보조배터리 — Wh로 판정, 무조건 기내로

보조배터리 기준은 mAh가 아니라 Wh(와트시)입니다. 환산은 'mAh × 전압(V) ÷ 1000'이고, 보조배터리 셀 전압은 보통 3.7V입니다. 20,000mAh라면 74Wh가 됩니다.

  • 100Wh 이하: 기내 반입 자유 (개수는 항공사 정책에 따름)
  • 100Wh 초과 ~ 160Wh 이하: 항공사 사전 승인 시 1인 2개까지
  • 160Wh 초과: 기내·위탁 모두 반입 불가
  • 공통: 부치는 짐(위탁수하물)에는 절대 넣을 수 없음 — 반드시 기내 휴대
  • 단자는 절연 테이프나 개별 파우치로 보호해 합선을 막을 것

액체류 — 100mL 용기, 1L 지퍼백

국제선에서 액체·젤·크림·스프레이는 개별 용기 100mL 이하여야 하고, 전부 합쳐 1L 이하의 투명 지퍼백 1개에 들어가야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남은 양'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기준은 용기에 표기된 용량이라, 500mL 샴푸 통에 50mL만 남아 있어도 반입할 수 없습니다. 여행용 공병에 덜어 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면세점에서 밀봉 봉투(STEB)에 담아 준 주류·화장품은 예외입니다. 다만 봉투를 뜯으면 안 되고, 환승할 때 경유지 규정에 따라 압수될 수 있으니 영수증을 함께 보관하세요.

그 밖에 자주 걸리는 것들

휴대용 선풍기·전자담배·무선 이어폰 케이스처럼 리튬 배터리가 들어간 기기도 위탁수하물에 넣지 말고 기내로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기내에 가져갈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손톱깎이는 대체로 가능하지만 날이 긴 가위·칼, 삼각대, 셀카봉 등은 길이·형태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니 부치는 짐에 넣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보조배터리 몇 개까지 가져갈 수 있나요?
100Wh 이하는 통상 개인 사용 목적의 합리적인 수량까지 허용되지만, 개수 제한은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100~160Wh는 사전 승인 후 2개까지입니다. 여러 개를 가져간다면 탑승 전 항공사에 확인하세요.
Q. 약이나 유아용 분유도 100mL 제한을 받나요?
의약품, 유아용 우유·이유식 등은 여행 중 필요한 범위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전이나 소견서를 지참하면 설명이 수월합니다. 보안검색 시 미리 알리세요.
Q. 국내선도 같은 규정인가요?
국내선은 액체 규정이 국제선보다 완화되어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보조배터리 규정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안전한 것은 국제선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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